정보 및 개인사

최근에 다녀온 병원,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병원'에 대한 이야기. '더편한류마마디의원'

댄디한고기 2025. 2. 28. 13:02
반응형
반응형
시작의 포문을 여는 이미지

 
나는 현재 창원에서 살고 있다. 
[ 사진은 경화역에서 찍은건데 어떻게 창원의 배경을 찍은 사진은 현재 쓰는 폰에서는 없다.]
 
 
창원에 자리 잡은지 어언 5년정도인데 와이프를 쫓아와 취직하고 어떻게 없이 시작하여 사부작사부작 되며 살고 있다.
 
와이프는 되게 활동적인 사람이다. MBTI로 따지면 ENTJ다. 일에 대한 완성도에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 스스로 할 일을 찾아 다닌다.
 
그래서 그런가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가 같이 찾아온다. 
 
나는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에 속한 남자여서 잘은 몰랐다.  건강한 여자들도 있겠지만 건강을 섬세히 관리해야되는 사람이란걸 같이 살면서 알게 되었다.
 
지금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내 와이프에 겪은 '건강'에 대한 이야기다. 이 병에 대해서는 앓지 않는 사람의 비중이 많지만
마냥 경계하지 않았다가 찾아온다는 것이 핵심이다.
 
 
간단한 선요약
 
1.갑상선기능저하증은 생각보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2.이 병에 대해 자가면역질환에 걸리기 쉬우며 이 병은 류마티스 질환과 같이 연결하여 생각하며 경계해야될 필요가 있다.
 
3.이 병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류마티스내과를 꼭 내원해야된다.
 
4.모든 병이 그러하듯 이 병들 또한 조기발견해서 치료할 수 있으면 병치레 난이도가 확 낮아진다.
 

출처: https://m.gettyimagesbank.com/view/Woman-is-experiencing-thyroid-pain-associated-with-hypothyroidism-puts-hand-on-red-neck/1486915715

 
 
'갑상선기능저하증'
 
 
살면서 일을 하며 생활을 하며 생기는 자잘하고 잦은 상처와 몸에 오는 가벼운 증상들은 어떻게 병원을 안 가고 경각심을 안 가진채 '조금 쉬면 되겠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등으로 넘기게 마련이다
 
왜냐면 병원에 가는 일이 생각보다 시간과 비용, 에너지가 소요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저런 식으로 넘어가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들은 특히나 20-30대 부터 반년에 한 번이라도 그냥 피검사 를 받아보는걸 추천한다.
 
처음에는 폐렴이 걸려 병원에 입원하며 이 병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가슴이 아파서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아파했고 병원에 가니까 염증수치가 높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병원치료를 하며 퇴원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이에 같이 오는 자가면역질환에 걸려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을 처방 받고 지내왔다.
 
이 때부터 철저하게 관리를 했어야 했다. 나름 약만 꾸준하게 잘 먹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할거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갑상성기능저하증에 걸려 '호르몬의 불균형'이 초래한 결과는 무시 못 하는 경우에 치닫게 된다.
 
무기력증, 탈모증상, 우울감, 체중증가, 남들보다 훨씬 어려운 다이어트, 몸에 일어나는 자잘한 염증에 대한 상처 등 약으로 점점 커버가 안 되는 지경에 이르러 직장까지 쉬게 되었다.
 
앞으로는 몸에 일어나는 증상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행동하여 조치할 것이다. 병치레라는 것은 실제로 옆에서 도와보니까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현실감있게 다가왔고 마음을 쓰며 시간을 쓰는 일이다.
 
그래서 내가 다녀온 곳은 창원 중동에 개원한지 얼마 안 된 류마티스 내과였다. 
 

 
 
 

 
 
'더편한류마마디의원'
 
집에서 비교적 가까웠다. 이사하기 전에는 일반 내과를 다니다 이사 후에는 비교적 여기가 가까워 선택했다.
 
우리는 심해진 증상에 대해 '루푸스 병'을 의심했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오는 증상과 비슷했으며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경계 단계를 한 두단계 더 올리게 되었다.
 
자가면역질환은 관리를 잘 못하면 장기 손상에 올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의심되거나 보유질환자는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꼭 경각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한다. 왜냐면 일반 피검사로서는 자가면역질환에 대해서는 디테일하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2차병원으로 옮겨 추가 검사하여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류마티스하면 식견이 짧은 나로서는 제일 먼저 관절쪽 병을 의심하게 된다.
 
이 글을 읽게되는 분들은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린 가족과 친구가 있다면 류마티스를 꼭 연결해서 생각해야된다.

 
류마티스 질병 관련해서 자가면역질환이 있기 때문이다.

자가면역질환들은 장기손상과 함께 관절의 손상이 같이 오기 때문이다.
 
 
우선은 먼저 방문하여 루푸스병으로 의심되어서 피검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 병원에서는 담백하게 바로 피검사를 빠르게 진행했고 엑스레이촬영,피검사,소변검사 등을 하여 진행했다. 나는 동행하여 같이 왔는데
 
환자 및 동행자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 참 좋았다.
 

 
깔끔해서 좋았다.
 
끝에 있는 소파도 괜찮았고 패브릭 소재의 소파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대기하기 참 좋았다. 의외로 검사가 되게 빨리 끝나서 느긋하게 못 앉아 있었던게 쪼매 아쉬웠다.
 
검사결과는 3일뒤에 나온다 했는데 다행히 이틀 뒤에 결과가 나왔다해서 마침 시간이 있어 병원에 방문하였다.
 
검사결과는 일단 루푸스병은 아니다.
하지만 이 질환에 대해서 현재까지 난치병이라 그런지 시간을 두고 루푸스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결론을 들었다. 루푸스 병에 대한 증상들이 있다해서 100프로 이 병이라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약을 먹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 되었던 것은 약의 수치가 최저수치로 처방 받고 추후 경과에 대한 검사 없이 약만 계속 타먹었다는 것이다.
 
일이 바쁘고 신경쓰기 귀찮은 사람들은 이 점에 대해 조심해야된다.
 
결론적으로 약에 대한 용량을 높여서 처방 받았다. 약이 부작용이 뚜렷하게 있는 약은 아니지만 뭐든 약을 많이 복용하거나 장복한다고 좋은게 아니기 때문에 경과를 지켜보는 의미에서 용량을 최저수치로 주는 것이다.
 
이제라도 이걸 알게 되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일단 걸리면 정상인보다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을 하며 살아야한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체중증가가 되었다면 다이어트는 일반인보다 배로 빡세게 관리를 해야된다.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불균형은 이 병을 악화시킬 뿐더러 정말로 교과서적인 영양을 잘 챙기고 건강하게 운동하며
기계같이 칼처럼 지켜야 개선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다이어트하는 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워서 실패한다.
 
그런데 이제는 해야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향후 지켜보고 병원 내원을 칼같이 지키며 갈 것이다.증상들을 기록하고 진찰시에 빠짐없이 얘기하는게 중요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