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쓰는 와이프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에 대한 경과 일기다.
씬지로이드를 증량하고 한 달이 더 지났다. 일단 때에 따라 다르지만 컨디션 조절이 들쭉날쭉해도 저녁까지는 잘 버틴다.
대체로 컨디션관리를 위해 하루 8시간 취침은 지키는 편이다.
퇴근하고 집에서 약빨이 다 된 모습을 보는데,
염증수치 증가와 봉와직염
저번 주 정기 피검사를 진행했다. 방문한 병원은 저번처럼 류마티스내과인 '더편한류마마디의원'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서서 일하는 작업이라 무릎과 발바닥에 무리가 많이 가는 편이다.
그래서 관절염 검사까지 같이 진행했고, 일반 피검사는 한 시간 만에 결과가 나왔다. 관절염 검사는 1주일 정도 소요가 되어 현재 기다리고 있다.
호르몬 수치는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오래 서서 일해서 그런가 염증수치와 간수치가 증가 했다.
간수치는 관리를 해야될 수치라 간장약을 처방 받았다. 염증수치 증가에 따른 발바닥에 봉와직염 의심증상이 보였다.
예전 폐렴을 앓았을 때 오른발에 봉와직염이 같이 왔는데, 좀 심해서 입원하여 염증수치를 낮췄다.
그 때 병원비가 많이 나와 실비 적용이 된다해도 부담이 되었다.
봉와직염은 대체로 초기에 발견했을 때 피검사하고 mri 촬영 후 염증 추적을 하여 항생제 주사를 맞는다.
초기 발견하면 주사 한 방으로 대체로 해결이 된다. 그리고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염증수치가 들쭉날쭉해서 봉와직염의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 내가 볼때는 초기증상인 것 같아 항생제 주사 아니면 먹는 항생제 처방을 내려줄줄 알았는데, 관절염 검사 결과가 나와야 주려는듯 싶다.
이 두 개의 증가는 와이프가 한 동안 일적인 스트레스와 체력적인 부담을 갖고 일하느라 오른 것 같다.
휴식을 잘 취하면 확실히 나아진다. 하지만 증상이 나아지는거지 없어지진 않는다.
세상 참 , 쉬운 일이 없다. 이 말을 되뇌이는 일들이 하나씩 는다.
아무튼 발의 봉와직염이 추정되는 증상은 조금씩 심해지고 있다. 와이프는 괜찮다 하는데 내가 보기엔 아니다. 자존심 하나로 버티는 것이다.
화요일까지 기다리기가 참 마음이 무겁다. 항생제 주사를 받아 나아지면 좋겠지만
봉와직염은 최종적으로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하는거라 화요일까지 못 버티고 가게 되면 병원비가 이중으로 드는 경우가 생겨 골치가 아프지만 아침에 상태를 보고 정형외과를 갈지 말지 결정할 것이다.
와이프의 현재의 상태는 그렇다. 그리고 저번주 피검사와 함께 위고비 상담도 같이 받아, 위고비 또한 처방 받았다.
아 ! 그리고 간장약을 처방받아 먹은 뒤 덜 피곤한게 느껴진다고 체감이 된다 했다. 병원에서는 피로 개선을 해서 염증수치 낮추는 효과까지 보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위고비
갑상선기능저하로 인해 다이어트에 어려움이 있어 체중감량이 힘드니 위고비를 처방 받고 싶었으나 갑상선기능이 많이 저하 됐을 때 하면 위험할까 싶어서 시도를 안 했지만 지금 해도 괜찮다는 처방을 받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0.25mg.
그리고 5일차, 4,5kg가 빠졌다. 위고비를 맞고 지금까지의 소감을 들어보니, 일단 배고픔이 없어졌다. 그렇다고 아예 없어지진 않았다. 배고픔을 오긴하는데 먹으면 금방 배부르고 더부룩 해져서 먹는걸 그만둔다는 것이다. 일할 때 당 달릴 걸 생각해서 포카리 한 병을 들려보낸다. 이온음료는 당장 에너지가 필요할 떄 빠른 흡수를 도와주니까..
서서 일할 뿐이지 일의 강도가 강한 편은 아니어서 포카리 한병으로 어떻게 커버가 된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의무적으로 구운계란이나 야채같은 저녁에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게끔 음식을 먹어둔다. 너무 과하게 안 먹으면 금방 탈이 날테니.
문제는 염증수치인데, 하중에 의해 부담이 되는 부위가 염증이 생기기 쉽단다. 그래서 봉와직염 추정 현상이 오지 않았나 싶다.
부담되지 않은 직장으로 다시 옮기긴 해야되는데 금방 되기에는 요원하다. 게다가 세상 일 쉽게 되리란 법은 없으니, 이런 생활을 또 버틸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 아무래도 지속적인 관리로 염증수치가 들쭉날쭉 하는 편차를 줄여야 한다.
일단 염증수치를 낮추는 오래 처방 받을 수 있는 약들을 찾아봤지만 , 약이야, 먹는 항생제가 확실한데
영양소로는 오메가3가 염증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라는 걸 검색하며 찾았다.
증량된 씬지로이드, 간장약, 오메가3 , 위고비, 멀티비타민과 아연 , 적당한 요오드 섭취하는 것이 현재로서 목표이다.
멀티비타민과 아연, 오메가3는 내가 사다둔게 있어 먹으면 된다. 영양제 먹는 습관을 들이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아침마다 어거지로 챙겨줄 생각이다.
정말 만병의 근원은 비만이다. 체중만 개선 되더라도 이러한 병치레 난이도는 급감한다. 나도 이 참에 같이 다이어트 하려고 저번에 효과를 봤던 식단을 하고 있다.
다음에 또 경과를 적겠다. 그 때는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이 되어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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