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딜 가서 행사나 장례식, 회사밥 등 으로 육개장을 접할 기회는 꽤 많다.
거기에 대한 맛은 되게 천편일률적으로 맛이 일정하다.
하지만 쫌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도파민이 터지지 못 한다.
본가, 부모님집에서 살 적에 비가 오면 포장해서 먹었던 육개장이 있다.
프랜차이즈지만 프랜차이즈가 될만한 이유가 있는 음식이다.
바로 '육대장'
적당히 자극적이고 적당히 절묘하게 MSG가 쳐진 맛이다.
입에 착! 달라붙는다. 까다로운 와이프도 '와 이건 인정이다' 라고 할 정도니 말 다 했다.
육개장이니 사진을 단촐하다.
나이 들어 입이 짧아졌지만 여기서는 밥 두 공기 말고 싹 다 비우고 미련없이 성불한채로 집 간다.
이 집은 다른 메뉴들도 있긴한데, 이거만 먹으러 점심 저녁에 주차장이 미어 터져서 주차요원 아저씨들도 시프트 돌면서 아르바이트 하신다.
도로 골목 할 것 없이 주차해서 도로교통이 쫌 빡세지는 구간이기도 하다.
그치만 그럴만하다!
친구들끼리 가서 먹고 오죽하면 '내 장례식 육개장은 여기 육개장으로 할거니까 2그릇 씩 먹고 가라' 할 정도이다.
반응형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마산 현동에 위치한 '맨날국수' (0) | 2025.05.28 |
---|---|
내돈내산: 울산 '하하보리밥' (0) | 2025.05.27 |
내돈내산: 정갈한 한 상의 창원 '윤가한약방' (1) | 2025.04.14 |
내돈내산: 창원 북면 천주산에 위치한 '천주 돈까스' (0) | 2025.04.07 |
내돈내산 : 합성동 우동센세 (1) | 2025.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