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서 행사나 장례식, 회사밥 등 으로 육개장을 접할 기회는 꽤 많다. 거기에 대한 맛은 되게 천편일률적으로 맛이 일정하다. 하지만 쫌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도파민이 터지지 못 한다. 본가, 부모님집에서 살 적에 비가 오면 포장해서 먹었던 육개장이 있다. 프랜차이즈지만 프랜차이즈가 될만한 이유가 있는 음식이다. 바로 '육대장' 적당히 자극적이고 적당히 절묘하게 MSG가 쳐진 맛이다.입에 착! 달라붙는다. 까다로운 와이프도 '와 이건 인정이다' 라고 할 정도니 말 다 했다. 육개장이니 사진을 단촐하다.나이 들어 입이 짧아졌지만 여기서는 밥 두 공기 말고 싹 다 비우고 미련없이 성불한채로 집 간다. 이 집은 다른 메뉴들도 있긴한데, 이거만 먹으러 점심 저녁에 주차장이 미어 터져서 주차요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