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디한고기의 거처

와이프가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한 동안 힘들어하던 최근.유튜브 쇼츠를 보다 눈에 띄었다. 정갈한 반찬상과 사골육수가 특징인 윤가한약방이 눈에 띄었다. 주말에 한 번 다녀와야겠구나. 메뉴는 두 가지. 심지어 한정. 가게가 여는 11시 부터 15시까지 거의 오픈런을 뛰어야 먹을 수 있는 수준.이 가게가 있는 소답동은 시장과 주민센터, 그리고 점심 먹으러 가기 좋은 가게가 많은 위치고 그리고 단독주택이 많은 동네라 주차 하기가 쉽지가 않다. 한산한 곳을 찾아 주차한 뒤 조금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우리가 갔을 때 10개 한정 연잎밥정식은 이미 다 빠진 상태.윤가정식을 두 개 시켜 먹었다. 이 정면에 보이는 점포는 ㄹㅇ 한약을 파는 공간인듯 하다. 여기 왼쪽의 골목을 들어가면.이렇게 귀엽고 깔끔한 골목이 나..

오래간만에 쓰는 와이프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에 대한 경과 일기다.씬지로이드를 증량하고 한 달이 더 지났다. 일단 때에 따라 다르지만 컨디션 조절이 들쭉날쭉해도 저녁까지는 잘 버틴다.대체로 컨디션관리를 위해 하루 8시간 취침은 지키는 편이다.퇴근하고 집에서 약빨이 다 된 모습을 보는데,  염증수치 증가와 봉와직염저번 주 정기 피검사를 진행했다. 방문한 병원은 저번처럼 류마티스내과인 '더편한류마마디의원'지금 하고 있는 일이 서서 일하는 작업이라 무릎과 발바닥에 무리가 많이 가는 편이다.그래서 관절염 검사까지 같이 진행했고, 일반 피검사는 한 시간 만에 결과가 나왔다. 관절염 검사는 1주일 정도 소요가 되어 현재 기다리고 있다.호르몬 수치는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오래 서서 일해서 그런가 염증수치와..

얼추 집근처.북면이란 동네는 웬만하면 차를 끌고 다녀야한다.굴현터널로 가는 길이 아닌 천주산을 향하는 옛길. 그 쪽으로 가다보면 북면에서 나름 유명한 가게들이 위치해 있다.카페,보양집,기타 맛집들. 그 중에 한 번 소문을 들었던 '천주돈까스' 를 가게 되었다.계기는 차 수리를 맡기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 길이었다. 버스를 굉장히 오랜만에 타던 난, 나름 감상에 젖어 창밖을 보며 가던 중 천주돈까스를 발견한게 그 계기였다. 주말, 와이프와 한 번 와봐야겠다. 카운터와 사진을 미처 못 찍어. 네이버플레이스 사진에 있는걸 대체했다.가게 내부는 의외로 담백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다. 산의 경치를 볼 수 있는 탁 트인 곳이나 앞에 하나 가리는게 있어 아쉬웠다.셀프바에 준비된건 접시 집기들과 장국. 장국 나쁘지 않..

몇 달 전까지 합성동에서 살았다. 그래서 합성동에 있는 음식점들은 거의 대부분 어디 있는지 안다.​그리고 이사 온지 3개월 째, 오래간만에 합성동을 들렸는데 하레라면이 있던 자리에 '우동센세'라는 가게가 자리 하고 있었다. 느낌상 사장님이 주력메뉴를 바꾸어서 다시 장사를 하시는 느낌.​그 사장님이 하시는 가게가 맞다면 한 번 믿어보기로 하고 들어가봤다.   가게 입구 화면은 찍지 않아 대체했다.​​가게를 들어가니 구조 자체는 하레라면 때와 변하지 않은 구조.주문 방식은 키오스크로 한다. 주문이 완료 되면 신기하게도 기억력이 무척 좋으신 직원분께서 주문번호와 얼굴을 외우셔서 자리에 가져다 주신다.처음에 주문하고 안내 해주는 테이블 번호에 앉아야 헷갈리지 않을까 생각했다.주문하고 어느 테이블에 갈까요?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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